김민재가 교체로 빠진 나폴리가 AC 밀란에 완패했다.
나폴리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28라운드에서 AC 밀란에 0-4로 패했다.
나폴리는 비록 이날 패배를 당했지만 세리에 A 압도적인 선두를 이어갔다.
나폴리는 폴리타노, 시메오네, 크바라츠헬리아, 앙귀사, 로보트카, 지엘린스키, 디 로렌조, 라흐마니, 김민재, 마리오 후이가 선발로 나섰고 메렛이 골문을 지켰다.
AC 밀란은 지루, 레앙, 베나세르, 디아스, 토날리, 크루니치, 테오, 토모리, 키에르, 칼라브리아가 선발 출전했고 메냥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날 나폴리는 팀의 주포 오시멘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 대신 최전방에 시메오네가 선발 출전했다. 오시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AC 밀란과 다시 만나는데 결정이 확정됐다. 따라서 부담이 더욱 커졌다.
AC 밀란은 전반 16분 디아스가 연결한 패스를 레앙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AC 밀란은 전반 25분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냈지만 멀리 가지 않았다. AC 밀란은 디아스가 왼발로 득점,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폴리는 좀처럼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AC 밀란은 후반 14분 레앙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완벽하게 기세를 끌어 올린 AC 밀란은 더욱 공격에 집중했다.
AC 밀란은 후반 22분 살레마커르스가 4번째 골을 기록하며 4-0을 만들었다. 설상가상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 됐다. 결국 나폴리는 AC 밀란에 완패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