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포터 감독 전격 경질... 샐터 코치 감독대행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03 05: 08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터 감독이 오늘부로 팀에서 떠났다”며 “당분간 브루노 샐터 코치가 첼시 감독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포터 감독은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다.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UCL 8강 진출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하다.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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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볼리 첼시 구단주는 “첼시의 모든 이들을 대표해 포터 감독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한다. 포터는 한 감독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훌륭한 인물이었다. 포터 감독은 언제나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팀을 이끌었다. 다만 결과가 실망스러웠을 뿐”이라고 했다.
또한 “첼시는 브루노 샐터 감독대행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이제는 잔여 시즌에 최대한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앞으로 프리미어리그 10경기가 남았으며,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도 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가능한 한 높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영입한 포터 감독은 순위 반등은 커녕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포터 감독도 경질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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