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은 두 개 밖에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글로벌 골드 격차가 무려 1만이었다. 후반을 의식해 서포터 질리언으로 나섰지만, KT의 높은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가 완벽한 운영으로 한화생명을 농락하면서 잠실행에 단 한 승을 남겨뒀다.
KT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한화생명과 2세트 경기서 ‘비디디’ 곽보성이 시종일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먄장일치로 1세트 POG에 선정된 ‘비디디’ 곽보성이 2세트에서도 눈부시게 활약했다. ‘제카’ 김건우가 요네를 꺼내들었지만, 초반 라인전 단계부터 밀리면서 발이 묶여버렸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계속 챙겨나간 KT는 킬은 두 개 밖에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도 글로벌골드 격차를 계속 벌려나갔다. 바론을 사냥한 29분에는 그 격차가 1만에 육박했다.
장로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승부가 판가름났다. ‘에이밍’ 김하람의 드레이븐이 일격에 제대로 날리면서 에이스를 띄운 KT는 그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