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잊어 주길 바란다".
데일리 스타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포체티노 감독과 만났다"면서 "그런데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옛 클럽으로 돌아오는 것을 잊어 달라고 전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여러 후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 특히 가장 유력 후보였던 포체티노 감독을 토트넘 스스로 차버린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토트넘의 전성기를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5년여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293경기에서 159승 62무 72패를 기록한 그는 50%가 넘는 승률을 자랑한다. 2018-2019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 팬들도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원했지만 레비 회장의 반대 때문에 이뤄지지 않게 됐다.
한편 데일리 스타는 "레비 회장은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비롯해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등을 새로운 감독 후보군에 올려 놓았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