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9000만 유로(1278억 원)으로 증액을 원하고 있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김민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프랑스 리그 1 PSG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풋메르카트 보도를 인용해 "26세의 김민재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 나폴리의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따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리버풀이 전날 맨체스터 시티에 1-4로 대패한 것을 언급하며 "미드필드와 수비진의 문제 속에서 올 여름 대대적인 개편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ESPN은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PSG의 관심도 끌었다"면서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 이적한 김민재는 4800만 유로(68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전했다.
또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에 대한 관심을 알고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을 9000만 유로(1278억 원)로 올릴 새로운 계약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