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ESPN 마르틴 아레발로 기자의 소셜 미디어를 인용, 메시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떠날 것이며 그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레발로 기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메시는 파리를 떠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최고라는 것을 결코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메시의 행복은 바르셀로나에 있다"고 주장했다.
메시는 지난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결별했다. 메시는 연봉 50% 삭감 조치까지 받아들이며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길 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이 재정 문제로 더 이상 붙잡을 수 없게 되자 눈물을 펑펑 흘리며 구단을 떠나야 했다.
메시는 자유계약(FA)으로 PSG와 계약했다. 첫 시즌은 메시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으나 이번 시즌에는 여전히 메시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메시는 공식전 66경기에서 29골 3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는 PSG와 올해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다. 3개월 정도 남은 상태. 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PSG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메시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아레발로 기자는 FA가 되는 메시가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설사 메시가 무료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 해도 그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마음은 다시 바르셀로나로 향했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공개적으로 메시를 원하고 있다.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메시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인정한 뒤 "메시는 우리가 그에게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스포츠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대표할 수 있기 때문에 그가 돌아오길 바란다. 우리는 여기서 그의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는 적절한 조건을 찾고싶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