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혼의 파트너' 케인과 PL 통산 100호골 도전

손흥민이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4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서 에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5승 4무 9패(승점 49점)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최근 토트넘은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났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임시 감독을 맡았다.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은 최전방을 책임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둘 모두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득점을 기록, 골 감각이 좋은 상황이다.

케인은 잉글랜드 소속으로 3월 A매치 기간 동안 이탈리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연속골을 넣으면서 A매치 통산 55골을 기록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손흥민도 A매치에서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펼쳐진 첫 경기에서 '센트럴 손'으로 변신한 손흥민은 프리롤 역할을 맡아 왼발과 오른발을 이용해 2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통산 37골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축구 역대 최다골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충분한 휴식을 펼친 뒤 경기에 임한다. 토트넘이 29라운드에서 가장 늦은 경기에 배치되면서 손흥민은 시차 적응과 장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

손흥민이 에버튼과 경기서 골을 넣으면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다. 아시아 최초이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34번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