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대승을 거두며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벌렸다.
FC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27라운드 엘체 CF와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1점(23승 2무 2패)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6점)와 승점 차는 15점이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안수 파티-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페란 토레스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파블로 가비-에릭 가르시아-세르지 로베르토가 중원에 섰다. 조르디 알바-마르코스 알론소-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기록했다. 전반 20분 박스 바깥 왼쪽에서 처리한 프리킥이 박스 안의 아라우호의 머리를 향했고 아라우호가 떨군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엘체의 골문을 여러 차례 두드린 바르셀로나지만, 전반전은 1-0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토레스가 건넨 공을 잡은 파티는 하프라인부터 조금씩 드리블로 전진했고 박스 바깥 부분에서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3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가비가 뺏어낸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잡았고 박스 안으로 진입한 레반도프스키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 바르셀로나가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공략,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알레이스 가리도를 투입했다.
엘체도 기회를 엿봤다. 후반 4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라울 구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엘체가 기회를 노렸다. 바르셀로나의 수비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떨어진 틈을 타 호산이 뒷공간을 공략했고 곧장 박스 안으로 진입해 슈팅을 날렸지만, 테어 슈테겐이 막아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바르셀로나의 4-0 완승으로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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