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포터(48) 첼시 감독이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포터 감독은 "고통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첼시는 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첼시는 전반 18분과 후반 11분 올리 왓킨스, 존 맥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무너졌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포터 감독은 "홈에서 0-1로 뒤지는 상황은 정말 어렵다. 난 우리 팀의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패배 심경을 밝혔다.
그는 "경기도 많았고 부상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경기를 치를 때 일관성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번 패배는 좌절스럽다. 패배에 실망했기 때문에 홈 팬들의 실망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면서도 "먼지를 툭툭 털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터 감독은 "난 팬들이 홈에서 패배할 때 느끼는 실망감과 좌절, 분노를 이해한다. 우리의 리그 내 위치(11위)는 누구도 기쁘게 할 수 없다. 무슨 비판이 오더라도 나는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린 우리 스스로에게 미안해할 시간이 없다. 우린 빠르게 대응하고 다른 큰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오는 5일 치른 리버풀과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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