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 멀티골' 아스날도 리즈에 4-1 대승...맨시티와 다시 8점 차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4.02 00: 55

아스날이 4-1 대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아스날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아스날은 7연승을 질주하며 23승 3무 3패, 승점 72점을 만들었다. 앞서 리버풀을 4-1로 꺾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4)와 격차는 다시 8점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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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브리엘 제주스-레안드로 트로사르, 그라니트 자카-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드르 진첸코-가브리엘 마갈량이스-롭 홀딩-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이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 리즈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센시오 서머빌-브렌든 애런슨-루이스 시니스테라, 잭 해리슨-마르크 로카-라스무스 크리스텐센, 주니오르 피르포-파스칼 스트라위크-로빈 코흐-루크 아일링, 일란 멜리에가 선발로 나섰다.
리즈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스날 골문을 위협했다. 아스날 수비가 당황한 틈을 놓치지 않고 크리스텐센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램스데일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아스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2분 제주스가 박스 안에서 아일링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서 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1일 토트넘전 이후 반 년 만에 나온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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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분 아스날이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마르티넬리가 수비를 제쳐낸 후 반대편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화이트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제주스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10분 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배달했다. 이를 쇄도하는 제주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31분 크리스텐센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진첸코 몸에 맞고 굴절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램스데일 골키퍼도 몸을 날려봤지만, 공은 손끝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스날이 다시 세 골차를 만들었다. 후반 39분 외데고르가 올려준 절묘한 얼리 크로스를 자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아스날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홈팬들에게 기분 좋은 4-1 대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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