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3연속 통합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링컨이 24득점, 곽승석이 11득점, 정지석이 9득점, 조재영이 5득점을 기록했다. 그 선수들의 득점을 도운 것은 베테랑 세터 한선수의 몫이였다. 한선수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경기 후 한선수는 “오늘 이긴건 좋지만 그냥 경기만 보면 집중이 안 되는 게 많았다. 범실도 많았다. 우리가 해야할 것, 잘 나와야 했다. 그 점에서 아쉬운게 있었다. 그래도 이겨서 좋다”고 되돌아봤다.
챔피언결정적이라는 중요성, 부담감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한선수처럼 고참들의 할 일이 중요하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더 많이 느낄 것이다. 경험이 적은 선수들. 고참들이 잘 풀어가면 괜찮다”고 했다.
우승까지 1승 남았다. 한선수는 “우리는 방심하지 않는다. 그 경기에 올인할 생각이다”며 3차전 원정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인천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3차전은 오는 3일 현대캐피탈 홈경기장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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