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5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3승 2무 승점 11점을 기록했고 전북은 1승 1무 3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호재 대신 이승모를 데려왔고 제카를 후반에 투입했다. 전북은 한 가지 전술이 아닌 경기 중 전술 변화를 계속 가져오기 때문에 전반을 잘 버티면 된다고 생각했다. 예상 보다는 골을 허용하면서 문제가 됐던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서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펼쳤고 승리했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전반과 후반의 기복이 없어야 한다. 계획한 상황으로 경기를 마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을 터트린 제카에 대해서는 "제카는 팀의 승리를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첫 골이 터졌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더욱 편하게 펼칠 것이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기동 감독은 "4라운드까지 결과를 가져와야 할 팀들과 대결이었다. 3승 1무가 목표였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5라운드부터는 강팀들과 대결이었다. 첫 경기서 실패하면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생각했다.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더 얻게됐다.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기동 감독은 "전반은 화가 났었다. 전북팬들의 응원이 없어서 분위기를 끌어 올 수 있었다. 포항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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