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50)에게 첼시 경질은 상처였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1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이 첼시에서의 경질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2021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그는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토드 보엘리가 2022년 첼시의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변화를 줄 때'라는 이유로 투헬을 경질했다.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투헬 본인에게도 적잖이 충격적이었나보다. 매체는 "투헬은 실제로 경질 발표가 나올때 까지 자신이 해고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투헬은 "난 첼시에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여전히 첼시엔 친구들이 많고 이는 변하지 않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아침 훈련을 준비하러 출근할 때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난 오랫동안 첼시를 이끌며 새로운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전히 아픈 결정이다. 첼시는 나에게 가족같은 팀"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매체는 "전 클럽에서 무자비하게 경질된 후 투헬은 아이러니하게도 뮌헨에 부임했다. 뮌헨 역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갑작스럽게 경질한 팀"이라고 의아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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