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76분 소화-1명 퇴장' 마요르카, 오사수나와 0-0 무승부... 11위[경기 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01 05: 55

이강인(마요르카)이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팀은 비겼다.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27라운드 오사수나와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마요르카는 9승 6무 12패, 승점 33으로 11위로 내려앉았다. 오사수나는 9승 8무 10패, 승점 35로 9위.

[사진] 이강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비롯해, 무리키, 루이스 데 갈라레타, 바바, 다니엘 로드리게스, 코스타, 코페테, 라이요, 곤살레스, 마페오, 라이코비치(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는 오사수나는 바르하, 부디미르, 루벤 가르시아, 오로즈, 토로, 이바녜스, 크루즈, 아리단, 우나이 가르시아, 비달 미라예스, 헤레라(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마요르카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강인이 전반 1분 만에 오른쪽 박스 모서리 근처 프리킥 키커로 나서 왼발 킥을 시도했다. 이는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또 이강인의 킥이 빛났다. 전반 28분 저돌적인 좌측면 돌파 후 이강인은 문전으로 택배 크로스를 올렸다. 이는 무리키 발 끝에 걸렸지만 슈팅에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강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파울밖에 없었다. 전반 3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이강인은 먼저 공을 터치했지만 그런 이강인을 향해 비달 미라예스가 다소 위험하게 발을 뻗었다. 
후반 20분 이강인이 코너킥을 책임졌다. 공을 올렸지만, 라이요의 헤더슈팅이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마요르카가 악재를 맞았다. 후반 24분 코페테가 상대 선수를 뒤에서 잡아끌면서 퇴장을 명령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심판에 항의하던 이강인도 경고를 피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경기를 마쳤다. 나스타시치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요르카는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도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물고 물리는 경기 끝에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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