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협회가 비리 스캔들로 엄청난 후폭풍을 감당하고 있다.
‘사커 차이나’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의 부패 스캔들이 터진 뒤 8명의 고위간부가 연행됐다. 이어서 31일 또 다른 고위간부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간부는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회 선거에 중국대표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당 관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AFC가 새로운 25명의 집행위원회 위원을 선발했는데 중국축구협회 회원은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중국은 이번 기회에 체육총국에 만연한 비리를 뿌리뽑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축구대표팀 감독, 중국축구협회 회장 등 고위간부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