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없으면 너네 못할거야".
영국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샘 앨러다이스 전 잉글랜드 감독은 해리 케인이 떠나면 토트넘은 중위권 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게는 시즌 말미로 가면 갈수록 연이어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당한데 이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 시절 장부 조작으로 30개월 정지 조치를 당했다.
이로 인해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최대 위기에 몰렸다는 평가. 특히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는 케인과 재계약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고 우려하는 상태다.
케인은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당초 재계약 협상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독-단장이 사라진 여파로 인해 중단됐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최근 혼란으로 인해 케인과 협상을 시작하지 못했다. 이런 팀 상황을 보면서 앨러다이스는 토트넘이 케인을 팔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만약 토트넘이 케인을 잃으면 그들은 리그 중위권으로 추락할 것이다. 절대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케인은 최대한 신사적으로 토트넘을 떠나려고 할 것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토트넘을 사랑하기에 무리해서 떠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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