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1) 승리를 거뒀다.
옐레나가 21득점에 공격 성공률 59.38%, 김연경이 18득점에 공격 성공률 58.06%를 기록했다. 김미연이 9득점, 이주아가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우승 확률 100%를 잡았다. 역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과 2차전을 잡은 경우 모두 우승으로 이어졌다. 총 5번 중 5번 우승했다.
이날 삼산체육관에는6108명의 팬들이 찾았다. 2022~2023시즌 홈 경기 6번째 매진을 이뤘다. 흥국생명 선수들은 관중석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승리로 보답했다.
경기 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이겨서 기쁘다. 2차전까지 이겼다. 지난 경기보다 선수들 경기력 올라와서 기쁘다. 방심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다시 잡고 했다”고 말했다.
1, 2차전 모두 잡은 흥국생명은 다음 달 2일 도로공사의 홈코트가 있는 김천으로 이동해 우승에 도전한다.
100% 우승 확률을 잡았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원정 경기다. 원정에서 진 적도 있다. 쉽지 않을 듯하다. 2경기 안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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