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마지막 스퍼트’ 다나와, 치킨 2번 뜯고 우승 가능성 ‘급상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3.31 21: 07

 2023시즌을 앞두고 ‘슈퍼 팀’을 꾸린 다나와가 4일차 스퍼트를 내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다나와는 31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이하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4일차 매치3까지 164점(94킬)을 획득하면서 1위를 탈환했다. 2위 광동(143점, 83킬)과 20점 이상 격차를 내면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매치1부터 치킨과 함께 우승을 위한 고삐를 쥔 팀은 다나와다. 경쟁팀 펜타그램, 기블리가 매치1에서 치킨 경쟁력을 상실한 뒤, 다나와는 4인 전력을 보존한 채로 서클 남동쪽에서 꼼꼼하게 운영했다. 대동 라베가의 장벽을 뚫는 과정에서 1명의 전력을 잃었지만 다나와는 교전력을 앞세워 톱4에 진입했다.

다나와, 오피지지, KGA가 3명의 전력과 함께 톱3 교전에 돌입했다. 접전 끝에 치킨을 거머쥔 팀은 다나와다. 다나와는 전면전에서 승리하면서 매치1 치킨과 함께 1위를 탈환했다.
매치2 ‘에란겔’ 전장의 안전지대는 ‘로족’ 남서쪽으로 향했다. 서클 외곽을 따라 운영하던 젠지는 강력한 경쟁팀인 다나와가 이른 시간에 쓰러지면서 상위권을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젠지를 이끈 선수는 ‘피오’ 차승훈이다. 차승훈과 함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킬 포인트를 쌓은 젠지는 총 19킬 포함, 단숨에 29포인트를 얻었다.
매치3 ‘미라마’ 전장의 안전구역은 ‘엘 포조’ 남서쪽의 언덕 지형으로 향했다. 언덕을 따라 여러 팀이 포진한 사이 다나와는 서클 중심의 건물에 자리 잡고 치킨을 정조준했다. 이미 좋은 자리를 확보했던 다나와는 서클 서쪽에서 다른 팀들이 치열하게 싸우는 동안 함박 미소를 지었다.
서클 동쪽에 있던 대동 라베가, 광동은 큰 전력 소모로 인해 다나와를 상대로 싸울 힘을 잃어버렸다. 다나와는 하루 2번의 치킨과 함께 우승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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