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레전드 본다.. 성남, 4월 1일 홈경기서 시민 감사 페스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3.31 18: 33

성남FC가 4월 1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5라운드 충북청주FC와의 홈경기에 성남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성남 시민 전원을 초청하는 ‘성남FC 시민 감사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 경기에는 여러 레전드 스포츠 인사들이 자리한다.
성남은 경기 당일, 성남 시민과 성남FC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경기를 1,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와 성남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1973년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인 전 국가대표 김진국, 김재한, 4전 5기 투혼의 파이터로 알려진 복서 홍수환 등 스포츠 인사가 방문한다.

[사진]왼쪽부터 김진국, 김재한, 홍수환 /성남FC 제공

김진국은 차범근의 뒤를 이어 독일에 진출한 2호 독일 진출 선수로 1980년대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뛰었다. 165cm 단신으로 현역시절 대한민국 1호 작은 거인이자 ‘짤만이’로 불렸고 국가대표 통산 97경기 출전 27득점을 한 레전드 선수다. 은퇴 후 2001년부터 10년간 대한축구협회에서 유소년위원장, 기술위원장, 기획실장, 전무이사 등을 맡으며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전 국가대표 김재한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과 함께 한국축구의 전성기를 연 스트라이커다.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A매치 58경기 출전 33득점을 달성했다. 2000년대 대한축구협회 상근 부회장을 역임하며 은퇴 후 지도자 및 행정가로 축구 인생을 이어갔다.
더불어 신상진 구단주가 구단 홈경기에 3연속 방문하며 성남FC의 승리를 위해 함께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등 주요 인사가 구장을 찾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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