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가까워진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31 18: 17

흥국생명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갈까.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9일 1차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3-1(27-25, 25-12, 23-25, 25-18)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3위 한국도로공사에 1차전을 따내며 챔프전 우승 확률 56.25%(총 16번 중 9번)를 가져왔다.

흥국생명 선수들. / OSEN DB

2차전을 앞두고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다행히 이겨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오늘) 어려운 경기가 될 듯하지만 자신감이 좋게 작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2차전까지 잡으면 한국에 온지 약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한다. 지금까지 배구하면서 경험한 것은 지고 있어도 이기고 있어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하게 말했다.
도로공사가 챔프전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는데 아본단자 감독은 “도로공사는 계속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멤버도 좋다. 준비된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