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고민 김종민 감독, "박정아 중원에 둘 수도 있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31 18: 14

한국도로공사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까.
도로공사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9일 1차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1-3(25-27, 12-25, 25-23, 18-25)로 패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을 잡고 올라온 도로공사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범실도 적지 않았고 김연경과 옐레나를 앞세운 흥국생명 공격에 무너졌다.

챔프전 1차전을 치른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OSEN DB

2차전을 앞두고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에 대해 “1차전보다는 좋아 보인다. 완전하지 않지만 배유나가 컨디션을 찾은 듯하다. 박정아는 더 있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1차전을 되돌아보며 김 감독은 “방어하는 데에는 효과를 봤다. 그런데 공격력이 안 좋은데 더 안 좋아졌다. 3세트부터는 원위치 시켜서 했는데 양쪽에서 터지면서 더 어려웠다”고 패인을 찾았다.
2차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김 감독은 “박정아를 상황에 맞춰서 쓰려고 한다. 여의치 않으면 센터 두 선수 중 상태가 안 좋은 선수를 빼고 정아를 가운데에 넣어 볼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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