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경쟁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다. 그러나 ‘공격 에이스’ 엘링 홀란(23)의 부상 복귀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선’, ‘데일리스타’ 등은 31일(한국시간)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A매치 노르웨이 명단에서 제외됐던 홀란이 맨시티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4월 1일 리버풀과 EPL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31일 기준 리그 2위 맨시티(승점 61)는 1위 아스날(승점 69)을 추격하는 입장이다. 승점 3점이 절실하다.
그러나 맨시티는 선두권 경쟁 중요한 일전이 될 리버풀전에서 홀란을 기용하지 못할 경우의 수가 생겼다.
홀란은 지난 19일 번리와 FA컵 8강전에 나서 해트트릭을 작렬,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지만 조국 노르웨이 대표팀에 소집돼 경미한 사투구니 부상을 당했다. 결국 그는 노르웨이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곧바로 맨시티로 복귀했다.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훈련 소화는 아직이다.
‘더선’에 따르면 홀란은 평소 자신이 신뢰하던 바르셀로나의 한 의료진을 찾았고, 휴식을 곁들인 치료를 받고 있다. 따로 가벼운 실내 훈련은 소화했다.
매체는 “홀란의 아버지 알프-잉게 홀란은 ‘남은 며칠 동안 어떻게 치료받고 반응하는지에 아들의 리버풀전 출전이 달렸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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