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미래 주역인 이강인(22, 마요르카)이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강인은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에 많은 축구팬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다시 한번 축구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썼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기간 치른 두 경기에 나섰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됐지만 28일 우루과이전에는 선발로 출장, 자신의 A매치 두 번째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A매치 기간 이강인의 등장은 축구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나섰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확고하게 자리를 다져가는 모습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막는 방법은 파울 밖에 없었다"고 극찬, 앞으로도 주전 멤버로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강인은 팬들에게 진심인 선수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팬서비스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강인은 콜롬비아전이 끝난 다음날(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진 '팬들과 함께하는 오픈트레이닝'에서도 시종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 교감했다.
이강인은 "앞으로도 팬분들께 항상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더 큰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강인의 마요르카는 오는 4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오사수나와 홈경기를 통해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재개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