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웨이트실 리뉴얼 및 의료장비 확충을 통해 클럽하우스 인프라를 보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웨이트시설을 리뉴얼하고 의료장비 확충으로 클럽하우스 인프라 보강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웨이트실은 기존 유휴공간 벽을 없애고, 스피닝 바이크(유산소)를 비롯해 벤치프레스, 레그프레스 등 36개의 운동기구와 중량봉, 아령 등 기타 품목까지 증대했다. 특히 체력 측정존과 유산소존을 나누어 헬스장 분위기까지 한껏 살렸다.
의료장비도 대거 교체했다. 최신식 종합치료장비 세트, 초음파치료장비 세트, 전동 테이블, 인바디(체성분 분석 장비) 등 다양한 의료장비를 도입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운동 기구 보강을 통해 훈련 능률 조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으로 부상 방지, 개인 운동 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의료장비 교체를 통해 치료 및 회복 프로그램 활용으로 치료 시간 감소까지 기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장 안현범은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부상 선수가 많아서 고민이 컸다. 웨이트실 리뉴얼 및 의료장비를 확충하면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과 애정을 그라운드에서 좋은 결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