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균-서정원 맞손.. 서울E, 中 청두 룽청과 업무협약[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3.31 10: 12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FC와 MOU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이랜드는 김병권 대표이사, 청두 룽청 야오 시아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클럽 발전을 위한 MOU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양 구단의 축구 발전은 물론, 미래를 책임질 유스 시스템과 이를 지원하는 사무국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특히 현역 시절과 코치 시절 다년간 한솥밥을 먹은 서울 이랜드 박충균 감독과 청두 룽청 서정원 감독이 손을 맞잡고 의기투합을 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프로 선수단 친선경기 진행 ▲유스 육성 시스템 구축 및 친선경기-프로그램 공유 ▲업무 협약을 통한 홍보-마케팅, 사무국 및 클럽 운영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 이랜드와 청두 룽청은 앞선 18일(1-1 무)과 22일(3-0 승)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바 있다.
김병권 대표이사는 “K리그를 넘어설 수 있는 좋은 구단을 만들려면 세계 여러 구단과의 다양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그 첫 시작을 청두 룽청과 함께해서 기쁘다”며 “지속적인 파트너로 남아 양 구단의 발전에 서로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