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문제아' 올시즌 복귀 없다..."내부 조사 진행 시간 필요"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31 12: 39

메이슨 그린우드(22, 맨유)는 이번 시즌 복귀하지 못할 전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슨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메이슨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는 검찰청의 결정을 알린다"라며 그린우드의 상황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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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성골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면서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9월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 그가 지난해 2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린우드의 애인 해리엇 롭슨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1년여의 시간이 지난 뒤 모든 혐의는 취하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맨유는 다음 단계에 나서기 전 자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최근 몇 주 동안 구단 관계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팀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그린우드에 대한 클럽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해당 조사는 올여름이 오기 전에 완료되지 못할 것이며 다음 시즌 초까지 훈련 합류가 어려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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