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6, 토트넘)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이 자신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는 보도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알렸다.
앞서 30일 'TyC 스포츠'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히샬리송은 콘테 감독과 불편한 관계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히샬리송은 "난 축구선수로서 내 플레이에 대한 비판은 늘 받아들인다. 하지만 나에 관한 거짓말은 그럴 수 없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히샬리송은 "난 콘테를 포함한 모든 감독을 존경한다. 콘테는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데 도움을 줬고 비록 문제를 겪었지만, 우린 대화를 통해 프로페셔널하게 이를 함께 해결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난 콘테에게 반기를 든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난 콘테가 나에게 기대한 만큼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가 팀에 남도록 돕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콘테가 경질됐을 당시 난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문자도 보냈다"라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이 기사를 쓴 기자와 TyC는 이 거짓말에 책임져야 할 것이며 그들은 내 이야기를 듣지도 않았다. 이는 TyC 스포츠에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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