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뮌헨 이적? 거절하기 어렵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31 10: 33

카이 하베르츠(24,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카이 하베르츠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제의를 거절하는 것이 힘들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지난 2020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축구 지능, 큰 키를 이용해 첼시의 공격을 이끈 그는 공식전 128경기에 출전해 32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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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토마스 투헬을 선임했다. 하베르츠와 투헬은 지난 2020-2021시즌부터 첼시에서 합을 맞췄다. 같은 독일 국적이라는 점에서 좋은 시너지를 냈다고 평가하는 이도 있다.
하베르츠는 꾸준히 뮌헨과 이적 링크가 있어왔다. 투헬 감독이 최근 뮌헨의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이적설이 불 지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뮌헨은 독일 선수로서 거절하기 어려운 거대한 클럽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내 개인적인 목표는 늘 해외에서 뛰는 것이었다. 영국이나 스페인 말이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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