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42)이 '빅 게임 플레이어'로 언급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30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빅 게임 플레이어"라는 글과 함께 1분 26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득점 장면을 모아놓은 영상이다. 이 영상 속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를 누비고 있다.
박지성은 2003-2004시즌과 2004-2005시즌 PSV에서 챔피언스리그 16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알렉스 퍼거슨 경의 눈에 든 그는 2005-2006시즌 맨유로 이적, 이후 2011-2012시즌까지 총 38경기를 뛰며 3골 3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박지성은 AC 밀란, 아스날, 첼시 등 빅 클럽을 상대로 천금같은 득점을 기록하며 '빅 게임 플레이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하며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에 성공했다. 또한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8-2009, 2010-2011시즌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에 팬들은 "이 친구가 정말 그립다", "난 박지성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어. 이 영상이 존재해서 다행이야", "역대 최고의 한국인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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