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29, 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서영은 30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42초8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서영은 28일 개인혼영 200m(2분11초89)와 29일 접영 100m(58초48)에 이어 또 한 번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한 그는 개인혼영 200m에 이어 400m에서도 국제연맹 A기록을 통과하며 7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개인적으로 개인혼영 200m에 더 초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400m 기록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이가 30대에 접어들면서 회복도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앞으로 다가올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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