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소리!" 맨유 에이스, 직접 입 열었다...'주급 8억설' 반박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3.30 16: 57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마커스 래시포드(26)가 직접 입을 열었다.
래시포드는 최근 막대한 연봉을 요구한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0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자가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래시포드는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59만 원)를 받고 있다. 보도대로라면 그는 무려 2.5배 인상을 원하고 있다는 것.
물론 래시포드는 올 시즌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트렸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래시포드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이 역시 2024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게다가 다른 팀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전부터 래시포드를 노렸던 파리 생제르맹이 또다시 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그는 작년 여름 PSG로부터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4118만 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하기도 했다. 맨유로서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
[사진] 마커스 래시포드 소셜 미디어.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자 래시포드가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소문이 퍼지기 직전이다!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며 "구단과 나는 서로를 존중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는 순전히 최대한 리그를 잘 마무리하고 트로피를 따내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시름을 던 맨유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래시포드가 올린 글에 "우리는 너를 사랑해", "래시포드 경이 입을 열었다!", "선수들은 더 자주 이렇게 해야 한다", "빨리 재계약을 해줘" 등의 반응을 남겼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