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팬 응원' 손흥민, "고맙습니다!"라며 영국 복귀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30 10: 46

"고맙습니다!". 
손흥민(토트넘)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콜롬비아-우루과이와 친선 2연전서 모두 출전한 뒤 골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2연전서 A매치 개인 통산 11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 기성용(FC서울)과 함께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출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1위는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공동(136경기 출전)으로 가지고 있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 평가전을 A매치 데뷔전으로 치른 손흥민은 지난해 6월 칠레와 친선경기를 통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출국 한 시간 전 공항에 도착한 손흥민은 압도적인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대표팀 주장으로 큰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 대해 팬들은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은 특히 전 날 벌어진 김민재(나폴리)와 소셜 미디어 채널 언팔로우 때문에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김민재의 발언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새로운 논란이 생겼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소셜 미디어 언팔 논란이다. 
손흥민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입니다.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르면서 축구가 받고있는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운동장에서 만나요”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김민재와 손흥민의 소셜 미디어 게시글이 올라온 뒤, 이 둘의 SNS 계정이 언팔로우 되어 있는 게 밝혀졌다. 오랜 세월을 함께 공유한 대표팀 동료끼리 SNS를 언팔로우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일각에서는 김민재가 손흥민 SNS를 차단했다는 주장도 있다. 손흥민이 과거 김민재 게시글에 ‘좋아요’ 했던 이력이 한 번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팔로우를 이어가며 새로운 논란도 일단 일축됐다.
손흥민은 큰 응원을 보내는 팬들을 향해 고마움의 손인사를 건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 집중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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