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역슨’ 소렌 비어그,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 등 LCS 내 레전드가 모여 관심을 모았던 100씨브즈가 2023년 첫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로 탈락했다. 허무한 패배에 ‘비역슨’은 팀 내 문제를 복기하며 “한타 능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100씨브즈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플레이오프 골든 가디언즈와의 경기서 2-3으로 패배했다.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친 100씨브즈는 지난 24일 플라이퀘스트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PO 탈락을 맛봤다. 정규 시즌 타이브레이커 연속 승리로 승자조에서 시작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종료 후 트래비스 가포드와의 인터뷰에서 ‘비역슨’은 100씨브즈이 중요한 문제를 지적했다. ‘비역슨’이 생각하고 있는 100씨브즈의 가장 부족한 부분은 ‘한타’다. ‘비역슨’은 “팀 파이트 능력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서의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며 “1차원적인 플레이가 원인이다”고 알렸다.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적들은 정글러인 ‘클로저’ 잔 첼리크의 주요 챔피언 견제에 힘을 쏟았다. 잔 첼리크는 정규 시즌 마지막 2주 간 맹활약하며 100씨브즈의 7연승을 이끌었다. ‘비역슨’은 “승리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적들이 덜 예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허무한 스프링 시즌 종료에도 ‘비역슨’은 국제대회 진출을 위해 중요한 대회인 서머 시즌에서 100씨브즈의 단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역슨’은 “우리는 팀의 플레이를 1차원적으로 만드는 챔피언 풀 및 인게임 약점을 알고 있다. 좀더 다양한 전략을 앞으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