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노리는 팀들에 경종을 울릴 수 있다".
리버풀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라우징더콥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가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 후 조국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우루과이와 대표팀 경기에 나서 1-2로 패한 뒤 가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심신이 지쳤다며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민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채널을 통해 해명했다. 그 후 논란의 중심에 었던 김민재의 행보에 대해 라우징더콥은 상세하게 전했다.
문제는 김민재의 발언에 대해 문제를 삼은 것. 라우징더콥은 "이번 일은 나폴리와 한국 대표팀 차원에서 수습될 수 있지만 그를 노리는 잠재적 팀들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다"며 "일각에선 이를 태도 문제로 풀이해 잠재적 이적을 미루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벼운 논란이기는 하지만 김민재의 발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 또 김민재와 손흥민(토트넘)간에 소셜미디어채널 언팔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대표팀 선수단 내 불화설, 파벌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것인지 다시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했으나 뭔가 석연찮은 것이 사실.
라우징더콥은 김민재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