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박성균이 돌아왔다. 지난 시즌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맛봤던 ‘독사’ 박성균이 16강 관문을 가볍게 돌파하고 ASL 시즌 15 8강에 입성했다.
박성균은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5’ 16강 D조 경기서 김택용, 조일장을 연달아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조일장과 승자전은 1세트를 1분 42초만에 쿨GG를 친 상황에서 2, 3세트를 스윕하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단한 메카닉 플레이로 김택용과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박성균은 조일장과 승자전서도 현역 시절이 떠오르게 하는 특유의 높이를 앞세운 플레이로 역스윕에 성공한다.
전진 배럭스가 발각되면서 ‘신단장의 능선’서 벌어진 1세트를 102초만에 항복한 그는 ‘레트로’서 드롭십 운용을 통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네메시스’에서는 조일장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잘 막아낸 뒤 발키리-탱크-바이오닉 조합 한 방 러시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시즌 15 16강 D조
1경기 조일장(저그, 12시) 승 [실피드3] 최호선(테란, 4시)
2경기 박성균(테란, 12시) 승 [실피드3] 김택용(프로토스, 4시)
▲ 승자전 박성균 2-1 조일장
1세트 박성균(테란, 9시) [신단장의 능선] 조일장(저그, 3시) 승
2세트 박성균(테란, 5시) 승 [레트로] 조일장(저그, 1시)
3세트 박성균(테란, 7시) 승 [네메시스] 조일장(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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