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도 주장인 SON의 각오, "대표팀 유니폼은 항상 자랑이고 영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3.29 18: 58

"항상 사랑 받는다고 느낀다".
대한민국(FIFA 랭킹 25위)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FIFA 랭킹 16위)와 친선 A 매치서 1-2로 패했다.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 4개월만에 열린 리턴매치서 패배를 맛봤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A매치 통산 11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 기성용(FC서울)과 함께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출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1위는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공동(136경기 출전) 1위에 올라있다. 
지난 2010년 12월 시리아와 평가전을 A매치 데뷔전으로 치른 손흥민은 지난해 6월 칠레와 친선경기를 통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 두 경기 모두 선발로 2선 '프리롤'로 활약한 손흥민은 콜롬비아전 2골에 이어 우루과이전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격 본능을 증명했다.
다음 날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국가 대표팀을 위해 뛴다는 것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이고 영광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루면서 축구가 받고 있는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 클린스만호의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손흥민은 "승리를 선물로 드리진 못했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팀이 되겠다. 다시 운동장에서 만나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30일 출국 예정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오는 4월 4일 에버튼과 리그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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