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 아르헨티나)가 A매치 통산 10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퀴라소와 친선전에 선발 출장, 해트트릭으로 아르헨티나의 7-0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이 경기 전까지 A매치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던 메시는 이날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려 A매치 100호골에 도달했다. 메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두 골을 더 추가,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지금까지 A매치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메시까지 3명에 불과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122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알리 다에이(이란)가 109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에스토니아와 친선전에서 5골을 터뜨린 후 처음이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정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지난 24일 파나마를 2-0으로 이겨 3월 A매치를 2연승을 마쳤다. 메시는 파나마전에서도 골을 추가,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