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맥토미니(27, 맨유)가 멀티골을 터트려 거함 스페인을 잡았다.
스코틀랜드는 29일 새벽(한국시간) 글래스고우 햄튼파크에서 개최된 ‘유로2024 예선 A조 2차전’에서 맥토미니의 두 골이 폭발하며 스페인을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스코틀랜드는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1승1패가 되며 조 2위로 밀렸다.
맨유 미드필더 맥토미니가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전반 7분 만에 앤드류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페인이 공격을 주도하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장면이 계속됐다.
후반전 6분 맥토미니는 다시 한 번 골을 뽑아내 스페인을 패닉 상태에 빠뜨렸다. 스페인은 후반에만 5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총력전에 나섰지만 결국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골이 없는 맥토미니는 홈팬들 앞에서 두 골이나 뽑아내며 영웅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