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의 이적설이 식을 줄 모른다.
‘풋볼뉴스 이탈리’는 29일 “나폴리가 올 여름 김민재를 팔 생각이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쿨리발리를 너무 싸게 팔았다고 생각한다.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일정금액 이상의 큰 돈을 제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이 확정적이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했다. 대진표상 AC밀란과 인터 밀란을 만날 것이 유력한 나폴리는 우승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챔스 우승으로 김민재의 주가가 폭등한다면 나폴리는 더 많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현재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4400만 파운드(약 704억 원)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몸값으로 최소 4830만 파운드(약 773억 원)에서 6150만 파운드(약 984억 원)까지는 받아낼 생각이다. 3300만 파운드(약 529억 원)로 첼시로 이적한 쿨리발리의 몸값을 훌쩍 넘는다.
한편 이적설에 지친 김민재는 우선 소속티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맨유 이적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많이 불편하다. 대표팀보다 소속팀에서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축구적으로 힘들고 몸도 힘들다”고 고백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