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나폴리를 꺾은 마우리치오 사리 라치오 감독이 세리에 A '3월의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 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한 달 동안 2승 1무를 기록한 사리 감독이 리그 이달의 감독으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는 4월 9일 열리는 유벤투스와 홈경기에서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리 감독이 이끄는 라치오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를 1-0으로 이겼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끌고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나폴리를 상대로 후반 22분 마티아스 베시노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 라치오는 볼로냐와 0-0으로 비겼으나 AS 로마를 다시 1-0으로 이기면서 순위를 2위(승점 52)까지 끌어올렸다. 승점 71을 쌓은 나폴리에는 필적할 수 없지만 인터 밀란(승점 50)을 3위로 끌어내렸다.
사리 감독의 라치오는 3경기 동안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모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