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브롤리 감독 "손흥민이 가장 눈에 띄었다"[서울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3.28 22: 24

"손흥민이 가장 눈에 띄었다."
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러 2-1로 이겼다.
한국에 클린스만 감독의 '첫승'은 불발됐다. 앞서 지난 24일 한국은 울산에서 콜롬비아와 맞붙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브롤리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전반 10분 코아테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6분 황인범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8분 베시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패했다.
경기 후 우루과이 임시 감독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다. 준비한 전술을 선수들이 보여줘서 만족스럽다. 좋은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우루과이는 일본과도 평가전을 가졌다. 결과는 1-1 무승부.
일본과 한국의 차이로 브롤리 감독은 “한국은 젊고 능력있는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다. 당연히 손흥민이 눈에 띄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고 있고 오늘 그에 걸맞는 능력을 보여줬다. 조직력도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월드컵 때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를 맡지 않았다. 월드컵 후 임시감독을 맡고 있다. 그의 본 임무는 우루과이 20세 이하 대표팀을 이끄는 것이다.
브롤리 감독은 "이번 경기로 (월드컵 때와) 지금의 두 팀을 비교하기엔 어려울 거 같다. 오늘만 놓고 보면 한국은 기동력이 좋고, 공수 전환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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