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이하 김포)가 29일 오후 4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여주FC(이하 여주)를 만나 FA컵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김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현재 김포는 K리그2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매서운 초반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FA컵에서도 승리하여 4월 1일에 펼쳐지는 리그 경기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포의 FA컵 첫 상대인 K4 리그 여주도 분위기가 좋다. 여주는 리그 초반 4경기 3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FA컵 1라운드에서도 K3인 포천시민축구단을 꺾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 김포가 앞서고 있지만, 단판승부인 FA컵에서는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리그 경기를 고려했을 때, 여주FC와의 FA컵 경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준비한 대로 경기를 풀어나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