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경질당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AS 로마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는 무리뉴 감독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무리뉴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콘테 감독이 대체 후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S 로마는 무리뉴 감독과 재계약에 우선을 두고 있다. 기대만큼의 폭발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팀을 이끌어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는 것.
물론 무리뉴 감독은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AS 로마의 전력을 올려 놓았다. 따라서 현재 만들어 놓은 선수단으로 더 좋은 성적을 만들려고 하는 욕심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PSG 등 여러 구단들이 무리뉴 감독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과 리그에서의 극도 부진으로 갈티에 감독에 대한 불신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우승 청부사 모리뉴 감독을 데려와 팀을 유럽 무대 정상으로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