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그램이 매치1 치킨과 함께 1위로 출발했으나 상위권 팀들의 거친 추격을 받고 있다.
펜타그램은 27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이하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1일차까지 도합 53점(28킬)을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후반 부진으로 점수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기블리(49점, 25킬), 스톰엑스(43점, 24킬), 디플러스(41점, 26킬)의 추격을 허용할 위기에 놓였다.
매치3까지 선두를 달린 팀은 펜타그램이다. 펜타그램은 매치1 치킨 포함, 킬 포인트도 1위를 기록하며 처음부터 선두로 나섰다. ‘에란겔’ 전장의 선전이 인상깊었다. 매치1에서는 특유의 전투력을 앞세워 4인 전력을 보존하고 치킨을 뜯었으며, 매치3에서는 마지막 스톰엑스의 일격에 무너졌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펜타그램에 이어 PWS 전통의 강호 광동이 신바람을 냈다. 광동은 매치2 ‘미라마’ 전장의 활약이 인상깊었다. 광동의 매치2 마지막 상대는 펜타그램이다. ‘렉스’ 김해찬의 활약을 앞세운 광동은 매치2 치킨과 함께 톱4 경쟁에 나섰다.
매치4 ‘미라마’ 전장에서는 다소 흐름이 바뀌었다. 광동, 스톰엑스가 조기에 탈락하며 펜타그램, 기블리는 각각 1위 굳히기, 순위 반등을 위해 나섰다. 이중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팀은 기블리였다. 분전한 펜타그램은 서클 진입 과정에서 디플러스, 젠지의 협공에 당하며 무너졌다. 기블리는 서클 중앙을 장악한 뒤 효율적으로 적들을 제거하며 매치4 치킨을 확보했다.
마지막 매치5 ‘에란겔’ 전장의 안전구역은 ‘갓카’ 남쪽으로 향했다. 펜타그램, 기블리, 젠지가 빠르게 탈락하면서 중위권 팀들은 톱4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매치5에서 4파전을 펼친 팀은 GNL, 다나와, 디플러스, 스톰엑스다. 모두 3~4명만 생존한 채로 마지막 전투에 돌입했다.
디플러스가 GNL을 솎아내면서 디플러스, 다나와, 스톰엑스가 마지막 전투에 나섰다. 다나와의 탈락으로 절호의 기회를 잡은 디플러스는 스톰엑스의 날개를 꺾은 뒤, 매치5 치킨을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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