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26, 전북)가 우루과이전 결장할 전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와 데뷔전서 2-2로 비긴 클린스만 감독이 다시 한 번 첫 승을 노린다.
대표팀은 27일 오후 파주NFC에서 단체훈련을 소화했다. 주장 손흥민부터 막내 오현규까지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했지만 유독 백승호의 모습만 보이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백승호 25일 우측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27일 오전에 MRI를 찍은 결과 미세한 손상이 발견돼 오늘 훈련에서 제외됐다. 소집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백승호는 우루과이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콜롬비아전 허리를 다친 김진수는 6주 진단을 받고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설영우를 대체선수로 뽑았다. 우루과이전에서는 이기제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클린스만은 “김진수의 부상이 빨리 낫길 바란다. 이기제가 콜롬비아전 좋은 경기를 했다. 설영우는 내가 한국에 와서 관전한 경기에서 처음 본 선수”라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