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승부조작 혐의로 자격 정치 처분을 받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에 따라 구단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콘테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었다”며 “그의 공헌에 감사하고 그의 앞날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남은 10경기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
‘스텔리니 체제’에서는 손흥민 활용법에 다소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지난달 콘테 전 감독이 담낭 제거 수술 후유증으로 이탈리아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임시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당시 4경기를 지휘하면서 손흥민을 교체자원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남은 10경기에서도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스텔리니 대행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더 선은 "스텔리니 대행은 2011년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콘테 감독이 이끌었다"면서 "다만 스텔리니 대행은 승부조작 혐의로 이탈리아 축구협회에 의해 2년 6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고 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스텔리니 대행은 콘테 감독과 짝꿍이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유벤투스에서도 스텔리니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