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합류' 투헬, '경질됐던' 첼시와 또 경쟁 스타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27 08: 00

토마스 투헬 감독과 첼시가 경쟁을 이어간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나겔스만 감독을 해임했다. 그와 함께한 코칭스태프도 팀을 떠난다"면서 "후임 감독으로 투헬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1년 주목을 받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에 올랐던 나겔스만 감독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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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대표이사는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했을 때는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하며 매력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하지만 올 시즌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최근 경기력이 떨어지고 미래에 의문이 생겨 경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지만 첼시가 불만이 생겼다. 투헬 감독은 직전 첼시에서 경질됐다. 
텔레그래프는 27일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투헬 감독은 현재 첼시에서 코치로 일하고 있는 앤서니 베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 시킬 예정이다. 그 문제에 대해 첼시가 크게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정식으로 베리에게 코치직을 제안한 것은 아니지만 투헬 감독은 그를 데려올 계획이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베리를 지키기 위해 투헬, 바이에른 뮌헨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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