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명문팀으로 손꼽히는 팀 중 하나인 젠지가 ‘발로란트’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합류하면서 퍼시픽 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젠지는 지난 25일부터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리그에 참가해 세계 대회 출전을 노린다.
이번 퍼시픽 리그는 매우 중요하다. 상위 3개 팀이 오는 6월 일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8월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펼쳐지는 챔피언스 출전 자격을 모두 얻는다. 남은 한자리를 두고 챔피언스에 대한 최종 선발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번 톱3 진입은 필수적이다.
젠지는 이번 퍼시픽 리그에서 높은 성적과 더불어 마스터스 및 챔피언스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개막전 승리는 젠지의 시즌 첫 단추 꿰기에 이점을 부여할 수 있다. 젠지는 27일 상대할 렉스 리검 퀀을 상대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발로란트 록인’이 끝난 뒤 어떻게 팀을 정비했나
-이성재 감독: 우리 팀의 단점 및 실수를 분석했다. 시차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킹’ 이승원: 지난 경기를 다시 돌려보고,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발로란트 록인’에서 아쉬운 부분과 보완점은 무엇인가?
-이성재 감독: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순간에서 실수가 있었다.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퍼시픽 리그에서는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킹’ 이승원: 팀원 모두가 아쉽게 실수한 부분이 있다. 향후에는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발로란트 록인’의 경험 및 분석을 바탕으로 젠지에 적용시키면 좋을 수 있는 전략은?
-이성재 감독: 많은 관중들 앞에서의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팀의 단점을 줄이면 충분히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킹’ 이승원: 실수를 한번이라도 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퍼시픽 리그의 목표는?
-이성재 감독: 결승전 장소인 장충 체육관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킹’ 이승원: 상위권 성적과 함께 마스터즈 진출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첫 경기 렉스 리검 퀀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이성재 감독: 생소한 요원 조합을 많이 시도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독특한 조합에 대한 대비를 하겠다.
-‘킹’ 이승원: 게임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
▲퍼시픽 리그 및 전체 시즌에 대한 각오는?
-이성재 감독: ‘발로란트 록인’에서 아쉬웠지만, 퍼시픽 리그에서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서 마스터즈와 챔피언스 진출까지 더 나아가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킹’ 이승원: 상위권으로 리그 마무리를 하며 마스터즈와 챔피언스에 둘 다 진출을 해서 무난한 성적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