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손쉬운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7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스타드 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조별리리그 J조 2차전서 룩셈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서 4-0 대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2경기 연속 약체 상대로 무난한 대승을 거두면서 순조로운 조별리그 출발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멘데스가 헤더로 떨구고 호날두가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포르투갈은 전반 15분 우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펠릭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전반 18분 팔리냐의 로빙 패스를 쇄도하던 실바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호날두도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1분 페르난뎃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은 그대로 4-0으로 포르투갈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사실상 승기를 굳힌 포르투갈은 후반 19분 실바-호날두 대신 네메스-하무스를 투입했다.
여기에 후반 30분 펠릭스-페르난데스 대신 옥타비우-레앙으로 교체했다. 후반 32분 레앙이 올린 크로스를 옥타비우가 마무리하면서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렷다.
완벽한 경기력의 포르투갈이지만 페널티킥은 아쉬웠다. 후반 39분 레앙이 본인이 얻어내서 키커로 나섰는데 상대 선방에 막혔다.
후반 44분 레앙이 좌측면서 중앙으로 파고든 다음 때린 슈팅이 쐐기골이 됐다. 경기는 그대로 포르투갈의 6-0 대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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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르투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