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A매치 기간 동안 뉴욕 여행은 즐기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잉글랜드 감독이 감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부상당해 잉글랜드 선수단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A매치 기간을 맞아 뉴욕으로 휴가를 떠난 래시포드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옹호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앞서 24일 유로 2024 C조 예선 1차전에서 이탈리아를 2-1로 이겼다.
이번 잉글랜드 명단에 ‘부상’ 래시포드는 없어 이탈리아전 승리를 함께 하지 못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래시포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뉴욕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은 대표팀이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여행을 즐기고 있는 래시포드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시포드의 이러한 행동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래시포드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면서 “미래에 그의 선발 기회를 방해할만한 행동도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휴식을 많이 취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도 경기가 끝나면 어디로든 날아갈 것이다. 48시간이 주어지면 그걸 잘 활용해야 한다. 선수의 자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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